[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통합콘텐츠기획사 화제인(대표 조미호)이 주최/주관하고 2017년 첫 회를 인문학공장, 아이피타깃, 인터패션플래닝이 공동기획한 ‘컨퍼런스 창(窓)’이 23일 연기된 수능과 강추위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료 행사 전석 만석으로 성공적인 종료를 거둔 가운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소셜 미디어에서는 참관 후기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창사 9주년을 맞이한 민간 소기업 화제인이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유료 컨퍼런스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상생(相生)’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특별한 스토리텔링 덕분이다. 방송PD 출신 대표 회사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컨퍼런스 창’ 주최측은 1인 기업과 스타트업을 올해 행사의 스토리 파트너로 정하고 ‘상생과 협업’이라는 특별 세션에서 참가자들에게 파트너 기업의 강점을 상세히 알렸으며, 각 기업의 대표는 언론인과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 앞에서 인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화제인은 휴식 시간과 점심 시간 등 컨퍼런스 틈틈이 그들의 소개자료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참가자들에게 정성껏 알려 참석자들이 서로 상생의 의미아래 소통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콘텐츠와 마케팅 교육이 유행처럼 번지고 네트워킹을 위한 미시적인 컨퍼런스가 유행인 요즘, ‘컨퍼런스 창’은 역으로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통찰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안했다.
거기에 더해 ‘컨퍼런스 창’이 야심차게 선보인 세계적인 금융 컨설턴트가 바라보는 글로벌 경제의 현황 (기조강연: 최정규 누리매니지먼트 디렉터)과 세션 별 (인문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지식재산, 콘텐츠, 소비트렌드)메인 연사들의 참신한 구성은 청중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참가자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컨퍼런스 창’을 통해 새로운 방향과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생과 협력’이라는 키워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차별화해서 성공시킨 화제인의 다음 창이 열리는 시기가 언제쯤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노진우 기자 martinro@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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